좋은 작가는 기본적으로 글을 잘 써야 하겠지
그런데 좋은 글은 뭘까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나 역시 등단을 하고 책을 내기도 했지만
뭔가 좋은 글이란 것을 솔직히 정확히 뭐라고 하기가 그렇다
저마다 정답이 다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다
그런 점이 나는 문학의 매력이고
작가가 글을 쓸 때 즐거움을 느끼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쓸 때 무언가 정답을 내려고 하면 망하는 것 같다
물론 이건 나의 생각이다
정답이 아니라 정황을 보여주려고 한다면
저마다 독자들이 느끼는 지점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공학이 할 수 없는 이런 점 때문에
글쓰는 재미를 늦출 수 없는 것이다
정답을 있을 것 같지만 모른다는 가정하에 계속해서 글을 쓴다는 것은
나 스스로 불사조가 되는 기분이 든다
나는 이런 기분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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