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지 가도 좋아

가끔 장례식을 가야할 때가 있습니다

나이가 드니 이런 곳에 가야할 때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은데요 ㅎㅎ

그래서 마음이 이래저래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 장례식을 갈 때 마다 느끼는 것은

뭔가 내가 너무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 스스로 너무 억압하고 있지는 않은가



스스로 만든 기준에서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불현듯 들 때가 있습니다 ㅎㅎ

특히 영정사진을 볼 때면 돌아가신 분의 모습을 보면

그런 감정이 더욱 강해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걸어가다가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다른 길로 가고, 주변 때문에 나를 너무 혹사시키지 말자

그런 생각을 합니다 ㅎㅎ

죽음 앞에서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생각을 비우고 하고 싶은데로 하는게 제일 시간을

잘 쓰는 것이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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