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같은 일상

나는 가끔 사는 것이 신기루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 세상이 실체라는 것이 없고 허구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저마다 다른 것을 보고 느끼는데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마 이런 생각은 한번쯤을 해보았을 것 같다

내가 보는 것이 정확히 그것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그런데 확인할 길은 없다

나는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이 될 수 없으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내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인데

결국 나는 내가 중심이 되어서 살아야 하고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을 본다

자기 생각이 아닌데 자기 생각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눈으로 사물을 볼 수 없다

설령 내가 보는 것이 신기루일지라도 내 삶을 살자

나는 그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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