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고 싶지 않은 것

나는 제일 되고 싶은 것은 전업작가이다

지금 공부하는 이유도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많이 알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지

교수는 솔직히 내 목표는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

왜 그럼 대학원에 갔느냐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정말 전업작가가 되고 싶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오히려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순수한 것 아닌가 생각을 해보아도

사람들은 쉽게 설득 되어 주지 않는다



나는 되고 싶지 않은 신분은 직장인이다

직업 직장인이라는 시스템이 사실 나와는 잘 맞지 않는다

물론 지금도 일은 하고 있지만 기회만 되면 

언제든지 떠날 마음은 있다

물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야 한다

 나 스스로도 혼자 살면 모를까 

가족을 책임지지 못하는 작가는 되고 싶지는 않다

제대로 된 전업작가가 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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