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여행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이런 성찰은 아마 평생 끝나지 않고 계속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인간은 완성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완료형이 아닐 진행형의 상태로 있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니 본인 스스로 어떤 상황에 머물러 있는 기분이 든다고 해서

너무 슬퍼할 필요도 없다

그것이 정상이다



나는 다양한 결을 지닌 사람이고

내가 지향하는 바도 명확하다

그런 것들을 따라가는 과정

그런 과정을 아름답게 가져가는 것이 결국 내가 해야될 것이고

그런 과정을 만드는 것이 내가 지향해야 될 완성일 것이다

어떤 문턱을 넘는 순간 행복해진다는 것은

근대화의 신화이다

삶은 그렇게 간단하게 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불행으로부터 자신을 멀리하기 위해

 늘 노력해야하고 불가항력으로 다가오는 불행을 덤덤히 이겨낼 줄 알아야 한다

과정은 그런 것들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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