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러지고 싶다

유명한 광고 카피 중에 그런 것이 있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처음 이 광고를 보고 정말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광고였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사실 내가 그렇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더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하지만 나는 이런 말이 별 쓰잘데기 없는 말이라는 것을 안다

우리 나이에 때에는 할 일이 산적해 있다

그 일을 처리하느라 하루가 모자를 정도이지만 그래도

그런 시간을 계속 쌓아가는 방식으로 우리는 하루를 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뒤로 가게 되는 것이니깐 말이다

게을러지고 싶은 순간이 분명 온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해야할 일은 해놓고 게을러 지자

뭔가 기쁨이 두배로 오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뭔가 계몽영화 같지만 그런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