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짠지담그는법 간장무짠지vs소금무짠지

무짠지담그는법 간장무짠지vs소금무짠지

 

여름철에 입맛이 떨어진 분들 많으시죠
저도 입맛이 떨어져서 뭘 먹어도 맛이 없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바로 무짠지!
어릴 적 엄마가 담궈서 썰어 무쳐주신
무짠지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거 하나 있으면 물에 말아서 밥 한그릇 호로록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간은 조금 걸리나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니
필요하신 분들 따라해보세요^^

 

 

우선 간장 무짠지담그는법부터 알아볼게요~
준비물은 무, 설탕(흑설탕이면 좋아요)
간장3컵, 물1컵, 파, 양파, 다시마

준비물도 매우 간단하죠?

 

 

무는 깨끗하게 씻어서 적당히 토막을 내어주세요
저는 1/4 토막으로 잘라주었습니다
그런다음에 무마사지를 해주듯이
설탕을 발라주세요

 


무의 양과 설탕 양은 대략 비슷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저는 설탕을 조금만 넣었습니다
무의 절반 정도 넣은 것 같아요

 

 

반찬통에 설탕 깔고 무 올리고
설탕 말라주고 또 무 올려주고
이런식으로 무에 설탕을 발라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서 
무가 뜨지 않게 고정을 해주시구요
보통은 돌멩이를 씻어서 비닐로 감싸서
눌러주곤 합니다~
이렇게 3일 숙성을 시켜줍니다

 

 

3일이 지났으면 이제 간장물을 만들어서 부어줄거에요
위에서 말씀드린 육수재료
간장3컵, 물1컵, 파, 양파, 다시마
모두 넣어서 팔팔 끓인 다음에 식혀주세요

 


위의 재료에 멸치나 북어머리 등을 추가해주시면
더더욱 시원하고 맛있는 무짠지가 됩니다

 

 

3일 숙성시킨 무를 건져서
식힌 간장물을 부어주세요
이때 꼭 식혀서 부어주세요
그냥 부으면 무가 익어버린답니다 ㅎㅎ
다시한번 무거운 돌멩이로 꾹 눌러서
1주일 정도 지난 뒤부터 드시면 되구요
오랫동안 쟁여두고 먹어도 맛있는
무짠지 완성입니다~!

무를 꺼내서 물에 30분 정도 담근다음
참기름과 깨소금 쳐서 조물조물 무쳐주시면
맛있는 간장 무짠지무침입니다^^

 

 

간장 무짠지담그는법 어렵지 않죠?
3일이라는 숙성시간만 좀 길 뿐
다른 과정은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소금 무짠지담그는법은 더 쉬워요~! ㅎㅎㅎ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소금 무짠지담그는법
준비물 : 무, 굵은소금, 고추씨
준비물도 매우 간단하죠?

무는 깨끗하게 씻어주시구요
굵은 소금으로 무를 마사지해주세요 ㅋㅋ
무에 소금을 발라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역시나 3일정도 숙성시켜주세요
무에서 물이 나와서 물이 좀 생겪을거에요
물은 버리지 말고 그대로 놔두세요
이게 진짜 단맛을 내주는 중요한 육수가 된답니다

 

 

소금물을 만들어줄거에요
물 1.5리터에 소금 1컵 정도 넣어주세요
무의 양이 많다면 그만큼 더 추가해주시고요
무가 잠길정도의 양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고추씨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고추씨는 무의 갈변을 막아주고
짠지의 맛을 살짝 매콥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3달 정도 숙성을 시켜주세요

소금 무짠지담그는법 완전 간단하죠?

 

 

3달 후에 하나 꺼내서 먹어봅니다
잘게 채썰어서 고춧가루와 마늘만 넣어서 무쳐먹으면
입맛 돋구는데 그만입니다~!

 

 

오늘은 무짠지담그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간장무짠지를 더 좋아하는데요
옛 어르신분들은 소금 무짠지를 좋아하는 분이 많으셔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기에
과거에 먹을게 별로 없던 시절에는
매우 좋은 밥반찬이 되어주었답니다
어릴적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던 무짠지반찬
가을무는 보약이라고 하죠~
이제 곧 가을이 되면 소금무짠지 담궈서
겨울에 먹어야겠네요^^
건강에 좋은 무 많이 드시고
면역성 키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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