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

이번 월드컵


어렸을 때는 이해가 안되는 게 다른 국가 대표팀들은 왜 이렇게 몸을 사려가면서

경기에 임할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보는 축구의 시야가 넓지 않아서

저한테는 축구가 국가대표전이고 월드컵이 전부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클럽이 선수들에게는 직장이나 마찬가지이고

월드컵은 국가적 사명감은 있지만 그래도 돌아갈 직장을 생각하면

가급적 부상을 줄이면서 볼이 차는 게 맞는 것이지요 ㅎ



여튼 이번 월드컵은 그런 좋은 직장 ㅋㅋ에 다니는 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이름 아래로 뭉쳐서 싸우는 뭔가 원초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클럽에서 발을 맞추어온 동료가 적이 돼서 나타나서 싸우는 것을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제일 기대되는 것은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붙으면 어떻게 될까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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