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완벽한 기분

그것이 무엇이 됐든 간에 되도록이면 
복잡하게 살지 말자 하는 것이 
내가 바라는 가장 큰 모토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이렇게 사는 것도 뭔가 지쳤다는 느낌이 든다 
왠지 모르게 끌려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제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그런 마음이 
더 나를 쫓아오게 되는 것 같다 
무엇을 보더라도 확실한 것은 
아마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너무 많은 것이 나를 통해서 오게되고 사라지게 된다 
처음엔 왔던 그런 장면들을 볼 때마다 
나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그것이 왠지 모르게 
나를 더욱 더 쓸쓸하게 만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바라는 장면들은 솔직히 그런 것은 아닌데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웬만큼 그런 것들을 잘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 
이제는 그런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어떤 조수 끝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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